원유 ETF는 기본적으로 원유 가격 변동에 따라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입니다.
원유 ETF는 일반적으로 선물계약을 매수하여 이루어지는데, 선물계약은 만기가 있는 상품이기에 만기가 되면 기존의 선물계약을 롤오버(Rollover)하여 만기가 더 남은, 새로운 선물 계약으로 교체됩니다. 그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면, 원유 ETF가 보유하고 있는 선물계약의 만기가 다가올 때, 기존의 선물계약을 매도하고 새로운 선물계약을 매입하는 절차가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선물계약을 교체함으로써, 투자자는 선물가격의 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이고 새로운 선물계약에서의 수익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롤오버는 일반적으로 ETF 운용사가 담당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ETF 운용비에 포함됩니다. 롤오버는 주로 1~2개월마다 이루어지며, 이 기간 동안 ETF는 새로운 선물계약을 구입하여 기존의 선물계약을 롤오버합니다. 롤오버 과정에서 투자자가 직접 선물계약을 매수하거나 매도할 필요가 없으므로, 원유 ETF는 매우 편리하고 용이한 상품입니다.
그러나 ETF의 수익률이나 가격은 선물계약의 롤오버 주기, 운용비용, 수수료 등에 영향을 받으므로, 투자자는 ETF의 특징과 위험을 충분히 이해하고 투자해야 합니다.
만기 종료에 따라 다음 만기 선물로 전환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면서, 기존 선물을 매도하고 이후 선물을 매수하지만 결국 선물 가격은 현물을 추종하게 되므로, 그 과정에서 롤오버 비용이 발생합니다. 즉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에 수렴하면서 지속적으로 롤오버 비용이 발생합니다. 롤오버 비용 발생을 피하며 매매할 수 없습니다.
대표적으로 원유에 투자를 한다면, WTI에 KODEX와 TIGER가 활용됩니다.
- KODEX는 매 월 만기에 맞춰 롤오버가 기계적으로 진행되는 방식이므로 단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한다면 KODEX가 더 유리한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 TIGER는 롤오버 주기가 길기 때문에 안정적인 편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콘탱고가 심한 상황에서는 롤오버 비용이 완화된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또한 유가 하락장인 경우 만기가 많이 남은 선물을 보유하고 있을 때 현물과 최근월물 하락에 비해서 손해를 덜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추종이 되지 않으므로 순간적으로 급변한 현물 가격과의 이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할 경우 TIGER가 더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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